사업일기

초보 스마트 스토어 일지-4(사입제품 매진)

카쿠츠치 2020. 2. 14. 01:00

 

아침에 머리를 감는데 신규 주문 알림음이 울려서

확인해보니 사입한 제품이었다.

아주 기분좋게 출근을 했다.

 

남은수 량이 얼마 없었지만

꾸준히 나가는 맛이 있어서

이제야 인정받는 느낌?

그런 게 있었다.

 

출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

2건의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

10분 뒤에 다시 또 주문

그리고 계속된 주문...

출근 3시간 사이에

물건이 없어서 못 팔게 됐다.

 

그때부턴 좀 열받더라...

내가 준비가 안됐고

교훈을 얻었으니

다음번엔 대응할 수 있도록 잘해야지

 

 

퇴근하고 편의점에 가서 택배를 부쳤다.

오늘 총 7건 보냈는데

생각보다 머리 아프더라.

3자 물류 안 쓰시고

하루에 20개 이상 보내시는 분들은

정말 대단하신 거 같다.

 

거의 매일마다 상품을 등록하는데

매진된 상태에서 다른 상품을 등록하기가 싫어가지고

(그냥 좀 귀찮았음)

중국 사이트 소싱할 거 뭐 없나 둘러봄

제품을 보니까 SNS 아이디어도 떠오름

대신 홍보비용으로 4만 원 이상 깨질 듯

 

요즘 소비자들은 다 적당히 똑똑해서

어느 정도 비교는 해보고 사니까

상품이 정말 괜찮던지

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던지

(감성이 폭발해 상품 가격 비교안함)

정말 가성비가 좋던지

 

일단 키워드를 잘 맞춰도

광고비도 어느 정도 써봐도

상품이 별로라면 잘 안 사더라

가끔 터지는 것도 있지만

 

위탁의 한계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.

특히 나는 재주가 없어서

싸게 들여와서 파는 사입이 나을 수도.